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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여성의날 맞아 “韓 성평등 국가로 거듭나도록 역할·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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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세계여성의날”
“성평등 결실 국민 모두의 삶에 스며들길”
헤럴드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성평등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다름이 배제의 이유가 되지 않는 사회를 향해’라는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매년 이날이 되면 여성의 인권 신장을 위해 애써 오신 분들의 지난한 발걸음을 되새기며, 우리 사회의 성평등을 위한 과제를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면서 “탄핵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올해 세계여성의날은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2024년, 내란 위기 극복을 위해 광장에서 연대했던 여성들이 한국여성단체연합으로부터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1920년대 나혜석, 박인덕 선생 등 여성운동가들이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왔다”며 “그러나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1985년 제1회 한국여성대회를 열며 비로소 공식적인 기념이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건 전 정부로 인해 성평등 정책이 축소되고 후퇴하는 시기를 겪기도 했다”면서 “이제 그 흐름을 되돌려 성평등 정책을 제자리로 복원하고, 과거의 공백을 채우며,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계속해서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다름이 배제의 이유가 되지 않는 사회. 그리하여 누구나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세계여성의날 조직위원회(IWD)가 정한 2026년 세계여성의날 주제는 ‘베풀수록 커진다(#GiveToGain)’이다. 우리가 함께 베풀며 가꾸어 갈 성평등의 결실이 여성과 남성, 세대와 계층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삶에 골고루 스며들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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