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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한 '이 행동' 암 부른다"… 전문가의 섬뜩한 경고 [헬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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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 여성이 요리 중 환기를 시키고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암 발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1일 외신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시야 마울라 박사는 “암은 한 가지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노출이 장기간 축적되면서 발생한다”며 “일상 속 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선 마울라 박사는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며 우리가 매일 먹는 식단의 중요성을 짚었다. 그는 “주방 찬장에 보관하고 있는 라면, 과자 등의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라며 “초가공식품은 암 위험 요인인 비만,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과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브리스톨대와 국제 암 연구소 연구진은 성인 45만111명을 대상으로 약 14년에 걸쳐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추적 관찰한 바 있다.

연구진이 EPIC 코호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가공식품 소비와 34종의 암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10% 증가할 때마다 두경부암과 식도암 발생 확률이 각각 23%, 24%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한 뒤에는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환기 습관이 필수적이다.

마울라 박사는 “실내 공기 오염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체내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며 “매일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음식을 만들 때 발생하는 조리흄이나 미세먼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폐암학회가 전국 10곳의 대학병원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을 상대로 폐암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조리 과정에서 나오는 연기가 폐암 위험을 2.7배가량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주 4회 이상 기름을 두르고 요리할 경우 그 위험성은 3.7배까지 치솟았다. 따라서 요리 매연 흡입을 막으려면 가스레인지 후드 등 환기 설비를 가동하고 창문을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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