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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끝장토론' 요구, 단칼에 일축한 장동혁 지도부 "다양한 고견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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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지막 호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의 혁신을 위한 '끝장토론'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 시장이 한 말은 다양한 고견 중 하나로 경청하겠다"고 일축했다.

오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호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저는 지금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며 "지금 우리 당은 수도권 선거를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 출마하는 우리 당 후보들이 천 명이 넘는다. 전국적으로는 수천 명이다. 그 지역 장수들이 지금 장동혁 대표를 향해 절규하고 있다. 지역에서 뛰는 국민의힘 선수들이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정도로 지금 민심은 우리 당에 적대적이다"라며 "객관적 수치와 장수들의 아우성이 장동혁 대표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느냐"라고 했다.

오 시장은 "민심의 향방과 장수들의 운명이 지금 장동혁 대표의 선택에 달려 있다. 수도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수도권을 내주면 보수는 또다시 암흑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지 않는 이상, 후보 접수와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했다.

오 시장은 "이제 시간이 없다. 장동혁 대표와 의원님들께 마지막으로 호소한다.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의 '끝장토론' 요구에 대해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으로 비치기보다 단합된 모습으로, 단일대오로 서는 것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 시장이 한 말은 다양한 고견 중 하나로 경청하겠다"고 일축했다.

프레시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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