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7일 어린이들과 퀴즈게임 맞추기를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해 어린이, 학부모 등 900여 명과 당류 과잉 섭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건강한 식습관 실천’을 다짐했다.
‘덜 달달 원정대’는 어린이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90일간 일일 미션을 수행하며 당류 섭취를 스스로 점검·관리할 수 있게끔 서울시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초등학생 1만7000 명이 참여한다.
이날 오 시장은 샘 킴 셰프, 덜 달달 원정대 두 가족과 함께 하는 ‘덜 달달 토크콘서트’에 참여했다. 원정대 어린이들이 편의점 판넬에서 골라 온 식품 모형을 보고 오 시장은 “어린이들이 이미 당이 적고 건강한 음식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당장 당 섭취를 끊겠다는 각오보다는 양을 조금씩 줄이려는 꾸준한 노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간식을 고르거나 시장 볼 때, 늘 관심을 갖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샘 킴 셰프도 “당이 적은 음식을 위주로 먹으면 조금만 달거나 짠 음식을 먹어도 더 민감하게 느끼게 되기 때문에 평소 먹는 음식과 식습관이 중요하다”며 “파프리카나 토마토를 살짝 가열하면 색다른 단맛이 나고, 고구마나 양파도 구우면 더 맛있어지는 것처럼 신선한 식재료를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레시피를 따라 조리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 서울체력장’을 찾아 ▴로잉(심폐지구력) ▴10m 달리기(민첩성) ▴밸런스 패드(평형성) 등 체력 측정에 참가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덜 달달 캠페인’에 참여한 3만 명 중 74%가 66일간 당 섭취 줄이기를 꾸준히 실천해 주신 데 이어 올해는 모집 한 달 만에 2만여 명이 신청, 앞으로 서울시민의 식탁과 식습관에 큰 변화가 생기리라 기대가 된다”며 “‘덜 달달 프로젝트’가 서울의 건강, 식생활 문화를 바꿔놓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덜 달달 원정대’는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이날부터 90일간 ▴먹은 간식 당 함량 확인(1개월 차) ▴영양성분표를 통한 건강 간식 찾기(2개월 차) ▴생활 속 저당 실천 체크(3개월 차) 등 3단계 미션을 수행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게 된다.
참여가족에게는 매주 평균 당 섭취량과 참여 전·후 자녀의 비만도 백분위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리포트가 제공되며 또래 평균과 비교하는 데이터 기반 피드백, 계절별 건강 정보, 온라인 상담 등도 지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