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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회 막내린 北 ‘김정은 띄우기’ 총력…“당대회 투쟁노선 관철에 총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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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국가 존엄·위상 최상경지 올라”
각 지역 당회의서도 “유일영도체계 더 철저히”
집권 15년차 맞아 ‘김정은 시대’ 선언 평가도
헤럴드경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저격수의 날’을 맞아 진행된 사격경기를 지난 3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같은 날 특수작전부대 전투원들의 위력시위 시범출연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북한이 최대 정치행사인 노동당 제9차 대회를 마친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도체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집권 15년차에 들어선 김 위원장이 선언한 정책들이 당대회를 통해 결정되며 이를 이행 매진할 것을 주민들에게 연일 독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위대한 조선노동당의 진모습’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우리 당을 조국의 융성 번영과 인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거창한 위업을 강력히 견인하는 혁명의 참모부, 진정한 인민의 당으로 강화 발전시켜 오신 분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김정은)”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총비서 동지의 영도가 있어 우리 당이 혁명의 기관차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올 수 있었고 진정한 인민의 당으로 강화 발전될 수 있었다”며, 제8기 5년에 대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은 최상의 경지에 올랐고 국가방위력이 비약적으로 제고되였다”고 평했다.

이어 “(주민들은) 당중앙의 영도 따라 주체혁명의 새로운 앙양기를 힘차게 열어나갈 철석의 의지를 굳게 가다듬고 있다”며 “당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드는 길에 모든 승리와 영광, 행복이 있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굳게 간직하고 당 제9차 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투쟁노선과 실천 강령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함에 총매진하여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 같은 김 위원장의 ‘영도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은 당 중앙은 물론 각급 당 조직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신문은 지난 5, 6일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평양시 및 각 도 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의 지도하에 개최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도 당위원회들이 당중앙의 유일적 영도 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는 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으며 당 결정 집행을 견인하는 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다”고 전했다.

각 지역 회의에서는 “당중앙의 절대적 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하려는 참가자들의 비등된 정치적 열의” 속에 결정서도 작성, 가결됐다.

북한 각지에서는 당대회 결정 이행 의지를 다지기 위한 군중 동원 행사인 ‘군민연환대회’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평양시 행사가 열린 것을 시작으로 평안북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남포시, 개성시 등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지난 25일 막을 내린 북한 노동당 9차 대회는 김정은 위원장이 선대의 후광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권위를 확립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일부는 최근 당대회 총평 자료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유일영도 하 장기집권 체제가 공고화”됐다며 집권 15년 차를 맞은 김 위원장이 명실상부한 ‘김정은 시대’를 선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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