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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콕 집은 李대통령에 석유업계 꼬리내렸다 "유가상승 급격반영 자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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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 급등
석유 3단체 "국내 유가 안정에 협력"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국내 석유업계가 유가 상승분이 주유소 가격에 급격히 반영되지 않도록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경제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6일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2026.03.06 윤동주 기자


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3단체는 국제유가 상승 요인이 국내 주유소 가격에 급격히 반영되지 않도록 업계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들이 정부의 원유·가스 자원안보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른 에너지 수급 대응 체계에 동참하기 위해 국내 석유류 안정 공급과 유가 안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유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국제 휘발유 가격은 중동 사태 발생 이후(3월5일 기준) 배럴당 106.28달러로 26.64달러 상승했으며, 국제 경유 가격은 배럴당 153.18달러로 60.28달러 급등했다.

협회는 이러한 국제 가격 상승 요인이 국내 가격에 한꺼번에 반영될 경우 물가 상승 등 국민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가격 인상분이 주유소 판매가격에 단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업계는 그동안 유가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류세 인하가 시행됐을 당시에도 손실을 감수하면서 직영 주유소를 통해 인하분을 즉시 반영하는 등 가격 안정에 협조해 왔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정유사들은 공급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석유시장 질서 유지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석유협회는 에너지 수급과 유가 안정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정유업계 간 수차례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긴밀히 소통해 왔다고 밝혔다. 수급 위기 상황에서도 주유소 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물량을 유통업계와 주유소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석유유통협회와 주유소협회 등 유통단체들도 석유 대리점과 주유소 사업자들에게 계도와 협조 요청을 통해 유가 급등기에 가격 인상분이 적정 수준에서 반영되도록 관리하고 석유류 안정 공급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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