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정비사업부지 발굴조사 출토 유물' 기획전 안내. /고창군 |
[더팩트ㅣ고창=유동주 기자] 전북 고창군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이 3월의 유물로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정비사업부지 발굴조사 출토 유물'을 선정해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기회전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고창 선운사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선운사 마애여래좌상 주변에서는 1994년, 2021년, 2023년 3차례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발굴 결과 103점이 박물관에 인계됐다. 전시에서는 주요 기와 유물 11점을 선보이고, 발굴 과정을 담은 영상도 함께 상영한다.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상부에 남아 있는 네모난 구멍은 과거 닫집과 같은 시설이 설치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흔적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에는 청자와와 연봉와 등 일부 유물도 소개되며, 이는 마애여래좌상을 둘러싼 건축 구조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자료로 주목된다.
이번 전시에선 특히 '도솔산 중사(兜率山仲寺)', '백성향(百姓香)', '신(信)' 등의 글자가 새겨진 명문와도 함께 선보인다. 선운사의 옛 지명과 당시 사람들의 신앙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번 전시에서 기와 유물에 담긴 문양과 명문을 중심으로 선운사의 건축 문화와 신앙의 흔적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운사 마애여래좌상을 중심으로 한 발굴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다"라며 "기와에 담긴 작은 흔적을 통해 선운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9일까지 고인돌박물관 2층 실감영상관에서 열린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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