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기 잔해 조사 |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잔해 재조사 현장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추가로 발견됐다.
6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가 합동으로 진행 중인 사고 여객기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7점이 발견됐다.
앞서 전날에도 잔해 선별 작업 중 길이 약 4㎝의 유해 1점이 발견됐으며 지난달 26일에도 약 25㎝ 크기의 인골 1점이 수습됐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휴대전화 4개와 의류·가방 등 개인 소지품도 대량으로 발견됐으며 수습된 유류품은 대형 봉투 648개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발견된 인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참사 희생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8점의 유해에 대해서는 조사 당국이 유가족 DNA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사고 발생 이후 1년 가까이 보관된 잔해에서 유해와 유류품이 잇따라 발견되는 상황을 두고 초기 수습이 부실했다고 비판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1년 동안 방치된 잔해 속에서 이렇게 많은 유류품과 유해가 나왔다는 것은 정부가 사고 초기 수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가족들은 부실 수습을 우려해 잔해 재조사를 요구해 왔는데 이제서야 드러나 분노스럽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오는 9일 청와대 앞에서 수습 당국의 책임을 묻는 규탄 집회를 열 계획이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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