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회의 청사가 있는 이란 중부 종교도시 곰(Qom)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X 캡쳐 |
미국과 이란 간 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 당국이 일본인 2명을 구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중의원 외무위원회에 출석해 “구금된 2명과 연락을 취했고 현재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어 “정부로서는 조기 석방을 강하게 요구하는 한편, 계속해서 본인과 가족, 관계자와 연락을 취하면서 가능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이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소노캄 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30. 청사사진기자단 |
이어 “이번 주 주일 이란 대사를 만났을 때 일본인 보호와 조기 석방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이를 확실히 추진해 달라고 직접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란에 구금된 일본인 2명 중에는 올 1월 현지 당국에 구속된 NHK방송의 테헤란 지국장 가와시마 신노스케가 포함됐다. 그가 구속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란의 신정체제를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에 대한 진압 과정에서 붙잡힌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산 원유를 상당 규모 수입하며 이란과 중립적 외교 관계를 유지해 온일본은 2019년 미국의 대이란 제재 이후 원유 수입을 중단하고 투자 규모도 상당 수준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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