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소속인 나경원·곽규택·송석준·신동욱·조배숙·주진우 국민의힘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요구안을 내놨다.
국민의힘 소속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6일 국회 법사위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백신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한 법사위 긴급 현안질의 개회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곽규택, 송석준, 조배숙, 나경원, 신동욱,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
나경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추미애 (법사위) 위원장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 말고 즉각 법사위 회의를 개의해야 한다"며 "K방역 성공을 이유로 복지부 장관이 된 정은경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또 "이 사건은 단순히 법사위에서 감사원 감사 결과 보고로 끝날 게 아니다"며 "이 부분에 대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요구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추 위원장에게 법사위 회의 관련 개의 요구를 한 상태다. 추 위원장이 처음에는 개의를 안 하려다가 이후 11일 개최를 제안해왔지만 이는 애당초 불가한 날짜라고 사전에 통지했다는 게 국민의힘 설명이다. 법사위 야당 간사가 없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간사 역할을 하는 나 의원 일정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은 12일 개의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욱 의원은 "국회법에 따르면 재적의원 4분의 1이 개회를 요구하면 회의를 한다고 돼 있다"며 "추 위원장이 국회법을 어기고 집권 남용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어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문제가 시급한데 추 위원장이 거부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추 위원장 측에서 사과를 요청한 점을 반박하면서 "오늘 오후에라도 현안질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추 위원장 보좌진이 "허위 사실을 바로잡겠다"며 추가로 발언을 하려 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를 저지하면서 양측 간에 고성이 오갔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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