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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전력 중동 차출?… 패트리어트 오산기지로 이동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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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사태가 확대되면서 한미가 주한미군 무기 차출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5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지대공 유도 미사일인 패트리엇(PAC-3)포대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작업하고 있다.[뉴시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주한미군이 방공 무기체계인 패트리어트 포대 등을 한 곳으로 모으는 정황이 6일 포착됐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동으로의 전력 차출을 위한 사전 움직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주한미군은 국내 다른 기지에 배치돼 있던 패트리어트 포대를 경기 평택 오산기지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미군 C-17, C-5 등 대형 수송기도 인근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전력 이동에 대해 이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전력을 차출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주한미군은 패트리어트 중동 차출 가능성에 대해 “특정 군사 능력이나 자산의 이동, 재배치 또는 잠재적 재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며 일각에서는 주한미군의 한반도 내 전력 중동 차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차출 가능성이 제기되는 전력으로는 대북 방공무기인 패트리어트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전술 지대지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미는 오는 9일부터 올 상반기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패트리엇 포대와 수송기 등이 오산기지로 모인 것이 이번 훈련을 위한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별개로 주한미군은 전력 이동훈련도 수시로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움직임을 중동으로의 전력 차출로만 보기는 아직 이르다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우리 정부는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한미군 전력 차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주한미군의 전력 운용에 대해서는 한미 간에 항상 협의가 진행된다”며 “(전력 차출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임무는 우리 군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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