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울 종암경찰서는 구청 복지과 직원을 사칭하며 독거노인 주거지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 A씨를 검거해 지난 3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종암경찰서 제공)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구청 복지과 직원을 사칭해 독거노인 집에 들어가 현금을 훔친 절도범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6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구청 복지과 직원을 사칭하며 독거노인 주거지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지난 3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길에서 고령의 노인들에게 접근해 자신을 구청 복지과 직원이라고 속이며 신뢰를 얻었다. 이후 주거지까지 동행해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싶다"며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린 뒤, 거실에 놓인 가방을 뒤져 현금과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그는 며칠 뒤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노인의 집에서도 현금을 훔치는 등 총 3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각각 접수된 사건들의 범행 수법이 유사한 점에 주목해 사건을 함께 수사하고,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이후 A씨가 은신 중이던 여관을 특정해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현금 50만원은 같은 날 또 다른 노인을 속여 빼앗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됐다.
류경숙 종암경찰서장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칭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낯선 방문객이 접근할 경우 경계를 늦추지 말고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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