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관련 불확실성 완전 벗어나"
세정장비 등 디스플레이 장비 주력
비오이·차이나스타 등 중국 투자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 실적 파란불"
디엠에스 디스플레이 장비. 디엠에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디엠에스(DMS)가 1년 만에 주식 거래를 재개한다.
디엠에스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 주권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되면서 6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이번 주식 거래 재개로 1년 정도 이어진 회계 관련 불확실성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며 "여기에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 회복까지 맞물리면서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디엠에스는 올해 국내외 디스플레이 투자가 다시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면서 실적 개선에도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실제로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비오이(BOE)가 청두 지역에 11조원을 들여 건설 중인 8.6세대 OLED 공장 'B16' 라인에 들어갈 장비 발주에 착수했다.
비전옥스는 11조원을 투자해 허페이 지역에 8.6세대 OLED 공장 'V5' 라인을 짓고 있다. 차이나스타(CSOT) 역시 6조원을 들여 광저우 지역에 8.6세대 OLED 공장 'T8' 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디엠에스는 △세정장비 △현상장비 △식각장비 △박리장비 등 디스플레이 습식 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비오이와 비전옥스, 차이나스타 등 중국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납품한다. 특히 디스플레이 세정장비 분야에서는 전 세계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중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디스플레이 투자 훈풍이 불 조짐이 보인다. 디엠에스는 지난해 11월 LG디스플레이로부터 143억원 규모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관계자는 "비오이에 이어 차이나스타, 비전옥스, 에이치케이씨(HKC) 등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조만간 장비 발주에 나설 예정"이라며 "중국에서 부는 투자 훈풍으로 올해 장비 수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디엠에스는 지난해 3월 동성회계법인으로부터 일부 거래에 대한 확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후 관련 의혹을 해소한 뒤 올해 1월 10개월 만에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