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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1월 경상수지 132.6억달러…33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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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6년 1월 국제수지’ 발표
상품수지 흑자, 역대 3번째로 많아
‘반도체 중심’ IT 수출 78.5% 늘어
외국인 국장 투자 증가폭은 축소돼
헤럴드경제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부 학생들이 반도체 회로 기판 생산에 사용되는 반도체 웨이퍼와 포토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지난 1월 반도체 호조에 조업 일수도 늘면서 경상수지가 132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4월부터 3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132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찍었던 전월(187억달러)보다는 29.1% 줄었고, 1년 전(26억8000만달러)과 비교하면 394.8% 늘었다.

경상수지는 3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유형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는 151억7000만달러로 역대 3번째 큰 흑자 규모를 기록했다. 수출이 655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 늘었다. 한은은 “IT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 연휴가 1월에서 2월로 이동한 데 따른 조업일수 증가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통관수출 증가폭을 보면 지난 1월 IT는 반도체(102.5%)를 중심으로 78.5% 늘었다. 비IT는 승용차(19%)를 중심으로 11.7% 올랐다.

수입은 같은 기간 7% 늘어난 503억4000만달러였다. 에너지 가격이 내려갔음에도 자본재(21.6%)와 소비재(27.4%)가 크게 늘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1월 통관수입을 보면 원자재 가격은 석유제품(-18.7%)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떨어졌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기타사업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3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입국자 수가 줄면서 여행수지가 17억4000만달러 적자를 봤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7억2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이전소득수지는 8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1월 순자산이 56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전월(237억7000만달러)과 비교하면 76.3%가량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0억4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53억4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미국 증시 투자심리 호조가 지속되면서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34억6000만달러 늘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46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국내 주식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로 주식 투자는 증가폭이 4억1000만달러에서 2억2000만달러로 축소됐다.

그밖에 파생금융상품은 18억달러 늘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대출을 중심으로 5억4000만달러 줄고, 부채는 기타부채를 중심으로 12억9000만달러 늘었다. 준비자산은 48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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