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들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 5차 회의를 연 뒤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소속) 현역 시·도지사, 군수, 구청장이 있는 경우에 현역을 제외한 후보들끼리 예비경선 치른 후 최종 경선에서 현역과 타이틀매치 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현직(단체장)은 365일 지역주민과 접촉하고 기본적 당·지지자 조직을 확보한 상태지만, 청년과 신인 도전자들은 현역의 벽을 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방식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그 중 경쟁이 치열한 전략 지역(광역단체장) 2~3곳에선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완전 공개 오디션’을 도입한다. 현역 광역단체장을 제외한 후보끼리 1~2차 평가에서 ‘현장 평가단 20%·국민 여론 조사 40%·당원 투표 40%’를 반영한 점수로 결승 진출자를 뽑고, 이어 현역과의 1대1 대결에선 ‘국민 여론 조사 50%·당원 투표 50%’ 점수로 최종 후보자를 정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 관계자는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공관위에서 의결된 사항은 당 최고위원회를 거칠 필요 없이 그대로 확정된다”고 말했다.
또 공관위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단체장이 없는 지역의 경우에는 공개 오디션 없이 심사 등으로 일반 경선 방식을 치르기로 했다.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100% 선거인단 투표를 원칙으로 했다.
비례대표 광역의원을 뽑기 위한 청년 공개 오디션의 경우에는 이미 비례대표 기초의원을 지냈던 사람이 지원하지 못하도록 했다. 정당 공천 신청 경험이 없는 청년들이 이 오디션에 지원하면 심사료 전액이 면제된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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