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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국시리즈’ 방식 도입… 도전자끼리 경선 후 현역과 1대1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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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에서 현역 자치단체장이 아닌 후보들끼리 예비 경선을 치른 뒤 최종 경선에 오른 후보가 현역과 1대1 대결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진행 방식으로 최종 결승전인 ‘한국시리즈’에 착안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들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 5차 회의를 연 뒤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소속) 현역 시·도지사, 군수, 구청장이 있는 경우에 현역을 제외한 후보들끼리 예비경선 치른 후 최종 경선에서 현역과 타이틀매치 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현직(단체장)은 365일 지역주민과 접촉하고 기본적 당·지지자 조직을 확보한 상태지만, 청년과 신인 도전자들은 현역의 벽을 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방식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그 중 경쟁이 치열한 전략 지역(광역단체장) 2~3곳에선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완전 공개 오디션’을 도입한다. 현역 광역단체장을 제외한 후보끼리 1~2차 평가에서 ‘현장 평가단 20%·국민 여론 조사 40%·당원 투표 40%’를 반영한 점수로 결승 진출자를 뽑고, 이어 현역과의 1대1 대결에선 ‘국민 여론 조사 50%·당원 투표 50%’ 점수로 최종 후보자를 정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 관계자는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공관위에서 의결된 사항은 당 최고위원회를 거칠 필요 없이 그대로 확정된다”고 말했다.

또 공관위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단체장이 없는 지역의 경우에는 공개 오디션 없이 심사 등으로 일반 경선 방식을 치르기로 했다.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100% 선거인단 투표를 원칙으로 했다.

비례대표 광역의원을 뽑기 위한 청년 공개 오디션의 경우에는 이미 비례대표 기초의원을 지냈던 사람이 지원하지 못하도록 했다. 정당 공천 신청 경험이 없는 청년들이 이 오디션에 지원하면 심사료 전액이 면제된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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