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이 2026년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시장 분석 결과를 5일 전했다.
새해 첫 달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은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하며 하락 출발했다. 거래량은 1000건을 소폭 웃돌았고 거래금액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전월 대비 12.4%↓… 거래금액은 2조원대로 하락 = 2026년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1041건으로 2025년 12월(1189건) 대비 1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매거래금액은 3조4412억원에서 2조8976억원으로 15.8%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834건, 1조5733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4.8%, 거래금액은 84.2% 증가한 수준이다.
▶매매거래량·금액, 각각 13개·11개 시도서 전월比 감소… 상승률 1위 ‘광주’, 하락률 1위 ‘경북’ = 전국 17개 시도별 매매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13곳으로 조사됐다. 경북이 103건에서 73건으로 29.1% 줄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이어 서울(154건, -26.7%), 부산(55건, -25.7%), 충남(54건, -21.7%), 강원(49건, -18.3%) 등의 순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11개 시도에서 전월 대비 하락세가 나타났다. 경북이 675억원에서 335억원으로 50.4% 감소해 하락률 1위에 올랐고 전북(261억원, -46.6%), 경기(3090억원, -44.7%), 부산(1050억원, -40.7%), 울산(223억원, -40.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월 대비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동반 상승한 지역은 광주와 충북 두 곳으로 확인됐다. 광주의 거래량은 21건에서 33건으로 57.1%, 거래금액은 197억원에서 359억원으로 8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북은 전월(57건, 333억원)보다 각각 10.5%, 54.4% 늘어난 63건, 51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세종(1건, 1억원)은 전월과 동일한 거래 수준을 유지했다.
▶시군구별 매매거래량 1위 ‘충북 청주시(24건)’, 거래금액 상위 1~5위는 모두 ‘서울’ = 2026년 1월 시군구별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현황을 보면 충북 청주시(24건)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경기 광주시(21건), 경기 화성시(20건), 서울 강남구·경기 용인시(각 18건), 서울 종로구(17건) 등이 뒤따랐다.
거래금액에서는 서울 강남구(4660억원), 서울 광진구(3688억원), 서울 마포구(3190억원), 서울 중구(1979억원), 서울 종로구(1709억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모든 금액대 빌딩 매매거래량 전월比 감소… 300억 이상 빌딩 11건 중 10건 ‘서울’ 집중 = 1월 한 달간 거래된 상업업무용 빌딩을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구간에서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 100억 이상 300억 미만 구간이 37건에서 27건으로 27.0% 줄어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서 300억 이상(11건, -21.4%), 50억 이상 100억 미만(52건, -14.8%), 10억 미만(650건, -13.3%), 10억 이상 50억 미만(301건, -8.0%) 순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10억 미만 빌딩 매매거래는 경기(128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경북(66건), 전남(58건), 경남(56건), 전북(55건) 등이 뒤를 이었다. 10억 이상 50억 미만 구간은 경기(90건), 서울(66건), 부산(28건), 광주·대구(각 14건), 충북(13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50억 이상 구간에서는 서울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서울에서 이뤄진 50억 이상 100억 미만 빌딩 매매거래는 27건으로 전체(52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00억 이상 300억 미만은 서울 25건, 부산 1건, 충남 1건이었으며 300억 이상 거래 11건 중 10건은 서울, 1건은 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일 거래금액 기준 최고가 매매거래는 ‘광진구 어린이회관’, 2위는 ‘롯데호텔 L7 홍대’ = 올해 1월 거래된 건물 중 단일 거래금액이 1000억원 이상인 사례는 총 4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회관’이 3300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서울 마포구 동교동 ‘롯데호텔 L7 홍대(2650억원)’,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1700억원)’,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1065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서울 종로구 관철동 ‘파고다타워 종로사옥’은 700억원,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빌딩은 680억원,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명화빌딩’은 612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시장은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하며 조정된 모습으로 출발했다”며,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등락 속에서도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