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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모수’ 2스타로 복귀…올해도 유일 3스타는 ‘밍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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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가이드 2026′ 부산서 발표
서울 42곳·부산 4곳 총 46곳
조선일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미쉐린 3스타를 받은 '밍글스'의 요리. 제철 생선 위에 백김치를 올렸다./미쉐린가이드


안성재 셰프가 미쉐린 가이드 2스타로 복귀했다. 후덕죽 셰프의 중식당 ‘호빈’은 별을 잃었다.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는 올해도 유일한 3스타 레스토랑으로 남았다.

미쉐린가이드는 5일 부산 시그니엘에서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6′을 발표했다. 서울42곳, 부산 4곳 총 46곳이 별을 받았다. 매년 봄 발표하는 미쉐린 식당 가이드 발표는 올해 한국에서 10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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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수’는 지난해 문을 새로 열고 맞은 첫 미쉐린 가이드 평가에서 바로 2스타를 받았다. 평가진은 모수가 그간 선보였던 ‘전복 타코’ ‘참깨 두부’ 등 시그니처 메뉴들의 맛이 유지되고 있다고 봤다.

모수는 앞서 2023년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가 됐으나 식당 이전 문제로 문을 닫았다. 작년 3월 재오픈한 뒤 1년 만에 2스타로 복귀한 것이다.

모수와 결별한 후 CJ제일제당이 연 ‘레스토랑 산’이 처음으로 1스타를 받았다. 이 식당은 지난달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올해 주목할 만한 레스토랑(One to Watch Award)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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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2026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행사에서 3스타로 선정된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동환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유일 3스타 레스토랑은 ‘밍글스’였다. 미쉐린 측은 “한국적 미학이 반영된 공간에서 선보이는 한국 미식의 정점인 식당”이라며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하며 세련된 창의성과 일관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른바 ‘쌍별 셰프’, 두 장르의 레스토랑에서 각각 별을 받은 셰프가 손종원 셰프(라망시크레, 이타닉가든)에 이어 또 생겼다. 주인공은 ‘기와강’(한식)과 ‘강민철 레스토랑’(프렌치)의 강민철 셰프. 프렌치 요리 기법의 개성을 바탕으로 클래식한 한식을 독창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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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식당 '강민철 레스토랑'으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강민철 셰프는 한식당 '기와강'으로 또 1스타를 받아 이른바 '쌍별 셰프'가 됐다. 사진은 기와강의 음식/미쉐린 가이드


강지영 음식 평론가는 “일식의 강세, 중식의 약세가 보인다”며 “마치 전통 한정식이 별을 받기 힘들듯 전통 중식 다이닝을 고루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2스타로 승급한 ‘소수헌’, 새로 1스타를 받은 ‘스시 카네사카’ ‘하쿠시’ 등 일식당은 작년보다 한 곳 늘어난 모두 8곳이 별을 받았다. 후덕죽 셰프의 ‘호빈’이 별을 잃으며 스타 중식당은 ‘유 유안’ 하나만 남았다.

정동현 음식 칼럼니스트는 “일본 다음으로 일식을 잘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나라에 일본에서 공부한 셰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 일식당은 서비스, 하드웨어, 기술 수준 모두 고도화됐다”고 말했다. 최근 파인 다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는 미쉐린 평가가 특히 힘들었던 해로 전해졌다. 유명 레스토랑의 예약 난이 이어지며 평가진의 방문도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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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스타 레스토랑 리스트/미쉐린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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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스타 레스토랑 리스트/미쉐린 가이드


[부산=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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