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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계열 시지바이오 매각 추진…IMM PE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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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대웅그룹 계열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되는 절차에 들어갔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최근 시지바이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사에 착수했다. 매각 대상은 시지바이오 최대주주 측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 약 55%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래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지분율과 최종 거래 가격 등은 향후 실사와 협상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 규모가 약 6000억원 수준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지바이오는 뼈·피부·유착방지제 등 생체재료 기반 인공조직 대체재를 주력으로 하는 재생의료 기업이다. 특히 골형성 단백질(BMP) 기반 골이식재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는 골절 치료나 척추 수술 시 손상 부위에 주입해 뼈 생성을 유도하는 골대체재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BMP 기반 제품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확증 임상 승인을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실적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지바이오 매출은 2022년 1297억원에서 2024년 200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그룹 내부 사업 구조 재편도 진행됐다. 시지바이오는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 성격의 법인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 계열사를 재편했으며, 의료기기 및 재생의료 관련 사업을 시지바이오 산하로 묶는 구조를 구축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매각을 염두에 둔 사전 정비 작업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IMM PE는 과거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IMM PE는 2020년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를 인수해 제뉴원사이언스를 출범시킨 뒤 2024년 약 6200억원에 매각하며 투자 원금 대비 약 두 배 수준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업계에서는 IMM PE가 시지바이오 인수를 통해 재생의료 및 의료기기 분야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단계인 만큼 향후 실사 결과와 협상 과정에 따라 거래 구조나 가격 등이 조정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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