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주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나란히 1800원 선을 넘어섰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L당 63.0원 오른 1840.5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건 2022년 8월 12일(1805.9원)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경유 가격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하루 만에 111.0원 오른 1839.8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2월 12일(1천807.4원)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
최근 국내 유가 상승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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