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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전쟁 리스크 완화에 투심 개선, 상승...바레인 알바 출하 중단에 금속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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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5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이란이 미국에 종전 협상을 위해 접촉했다는 소식에 전쟁 리스크가 다소 완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 글로벌 시장에 강한 매수세가 나타난 가운데 인도 증시도 반등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14% 오른 8만 15.90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17% 상승한 2만 2765.9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직전 거래일까지 4거래일 동안 약 4% 급락한 뒤 이날 반등했다. 강한 매도세로 지수가 과매도 영역에 진입한 뒤 기술적 반등이 예상됐다고 민트는 전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책임자인 비노드 나이르는 "이란이 조건부로 핵 프로그램 포기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장 마감 직전 시장 상승세가 강화됐다"며 "인도-미국 무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가능성이 언급된 것도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초이스 브로킹의 기술 분석가인 히테시 테일러는 "최근 급격한 조정 이후 주요 지수들이 과매도 영역에 진입하면서 안도 반등이 일어났다"며 "인도 VIX 지수가 높은 수준에서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완화된 것은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의 상당 부분이 이전 하락세에 이미 반영되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5일 추이


이날 16개 세부 지수 중 15개 지수가 상승했다. 니프티 에너지 지수와 석유 및 가스 지수는 각각 1.9%, 1.6% 올랐다.

아리한트 캐피털 마켓의 기관 투자 부문 책임자인 아니타 간디는 "오늘 시장의 상승세는 최근 급락세에서 반등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에 힘입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벤치마크 지수 구성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큰 릴라이언스의 반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릴라이언스는 지난 3거래일 동안 약 4.5% 하락한 뒤 이날 3% 이상 상승했다. 증권사 JM 파이낸셜과 CLSA는 릴라이언스의 최근 주가 조정이 과도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간디는 "(오늘의 상승세는) 최근 매도세 이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원유 공급 보호 발언으로 인한 원유 공급 급감 우려 완화에 기인한 것"이라며, 분쟁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힌달코 인더스트리(HALC)와 내셔널 알루미늄(NALC)이 각각 약 3.8%, 약 6.5%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들 종목의 급등에 힘입어 니프티 금속 지수도 2.3%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행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제조사인 바레인 알바가 통제 불가능한 사유로 계약 이행이 어렵다며 출하를 중단하자 공급 우려가 커지며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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