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새벽 1시간 조금 넘은 시각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인 마디의 빅토리아 광장 인근에 전쟁의 포화를 피해 국경을 넘은 이스라엘 체류 국민과 동포, 단체관광객 등이 도착해 주이집트한국대사관이 마련한 도시락을 받아 들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막혔던 중동 내 하늘길이 차츰 풀리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오는 8일부터 단계적으로 민간 항공기 운항을 허용하기로 했다.
미리 레게브 이스라엘 교통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오는 일요일(8일)부터 해외로 나가는 항공편을 위해 영공 재개방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상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오는 8일부터 (이스라엘에서) 외국으로 가는 비행편을 위해 영공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안보 상황이 허용하는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이라며 “당일 내내 진행 상황을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상대로 한 선제 공격을 시작한 지난달 28일 자국 영공을 폐쇄했다.
현재 중동 10여개국에 여행객 등 단기체류자 4000여명을 포함해 우리 국민 2만1000명 정도가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3일 한국인 100여명이 육로를 통해 이집트로 빠져나오는 등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