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KAIST 교수들, “총장 선임 재공모 유감...학교 깊은 이해가 핵심 기준돼야”

댓글0
전자신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252명은 5일, 지난 주 진행된 KAIST 이사회의 제18대 총장 선임안 부결 및 재공모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 재공모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원칙·기준도 제시했다.

교수들은 성명에서 “총장 선임 지연이 장기화되는 현재의 상황은 KAIST의 안정적 운영과 중장기 발전 전략 추진에 상당한 부담”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장기간에 걸친 후보 선정 과정과 이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력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한 채 결론이 내려진 것에 실망을 표명했다.

교수들은 KAIST 총장 역할에 대해 “단순한 행정 책임자를 넘어, KAIST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구성원의 공감 속에서 연구중심대학의 비전과 전략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리더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서 KAIST만의 연구 생태계와 인재 양성 체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비전 구현 역량이 총장 선임의 핵심 기준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재공모 일정·절차·평가 기준의 구체적 공개 △KAIST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한 비전 구현 역량을 총장 선임의 핵심 기준으로 반영 △총장후보발굴위원회에 KAIST 구성원 참여 보장을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교수들은 “이사회의 총장 선임 권한은 KAIST의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행사돼야 한다”며, “이번 재공모가 KAIST의 도약을 위한 올바른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이사회의 신중하고 책임 있는 판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성명은 KAIST 전임교수를 대상으로 3월 3일 오전 9시부터 3월 5일 18시까지 진행된 서명을 통해 발표됐다. 전임교원 740명 가운데 252명 교수가 서명에 참여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파이낸셜뉴스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디지털·AI 전환, 모두의 미래 좌우할 것"
  • 플래텀파워테스크, 에이전틱 AI '아웃코드 에이전트' 론칭
  • 이데일리“스타벅스에서도 페이코로 결제하세요”
  • 뉴스1과기정통부, 첫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개최…선언문 채택
  • 디지털데일리美 'AI 인프라 버블론' 투자 대비 실익 경고…韓 언제까지 'AI 수혜국'? [인더AI]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