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위러브유, 몽골서 기후위기 취약계층 60가구 주거환경 개선

댓글0
게르 단열 덮개 지원 및 설치하고 포근한 겨울이불도 전달
스포츠월드

지난 4일 국제위러브유가 몽골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해 게르 단열 덮개와 겨울이불 등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유엔 DGC(공보국) 협력 NGO인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는 지난 4일 몽골에서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온정을 나눴다고 5일 밝혔다.

한랭 지역에 속하는 몽골의 경우 단열이 취약한 전통 가옥 ‘게르’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이 혹독한 추위로 생존과 건강의 위협에 직면하기도 한다. 이에 위러브유는 취약계층 60가정에 게르 단열 덮개와 겨울이불 60채(800만원 규모)를 지원했다. 이로써 약 300명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김율산 위러브유 몽골 울란바토르 지부장은 “노인, 아동, 여성 등 이웃들이 저체온증, 호흡기질환 같은 건강문제와 에너지 비용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기요금 부담이 없고 대기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방법으로 보온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게르 단열 덮개와 포근한 겨울이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 사랑이 담긴 손길에 이웃들이 용기와 힘을 내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기증식은 오전 11시 울란바토르시 송기노하이르한구 노동·사회복지 서비스센터에서 열렸다. E.엥흐툴 노동·사회복지 서비스센터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과 위러브유 회원, 수혜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제23회 위러브유 사랑의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기금으로 마련됐다.

E.엥흐툴 서비스센터장은 “도움이 가장 시급한 60가구를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위러브유와 협력해 취약계층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 위러브유의 다양한 선행과 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D.호스바야르 송기노하이르한구 부구청장은 “이번 활동을 마련해 주신 위러브유에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M.테무게 구의원 겸 33동장은 “재난 위험이 매우 높은 환경에 놓인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단열용품과 이불을 지원해 주신 위러브유의 나눔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송기노하이르한구 노동·사회복지 서비스센터장과 송기노하이르한구청장이 위러브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을 수여했다.

기증식 이후 위러브유 회원들은 수혜 가정 두 곳을 직접 방문해 게르 단열 덮개를 설치했다. 회원 손도이자우 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려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편과 사별해 홀로 네 자녀를 돌보고 있다는 한 주민은 형편상 게르를 새로 지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위러브유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스포츠월드

국제위러브유 몽골 지부장들이 몽골 울란바토르 관계자로부터 받은 상패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뒤에 보이는 물품은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게르 단열 덮개와 겨울이불.


위러브유는 국내서도 설 명절을 맞아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약 60개 지역 1900여 세대에 겨울이불(8000만원 규모)을 지원하며 홀몸어르신·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의 명절나기를 도왔다. 지난달 11일에는 성남 판교지부에서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 명절’ 행사를 열어 미국,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등 26개국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가족 등 약 450명이 참석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명절의 정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주한 필리핀 대사, 주한 캄보디아 대사, 주한 몽골 대사관 부영사를 비롯한 각국 외교관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국제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30년간 국가와 민족, 언어, 문화, 종교를 초월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지원해왔다. 한국을 비롯해 몽골, 호주, 브라질, 콜롬비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8개국에서 긴급구호, 빈곤·기아 해소, 건강보건, 교육, 환경보전, 물·위생 보장, 지역사회복지, 국제교류·파트너십 분야에서 1만900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지속적인 헌신에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각국에서 상을 받았다.

#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뉴시스'관광 100선'으로 기억하는 광복…문체부, 독립기념관·대구서문시장 등 소개
  • 스포츠월드2NE1 박봄, 건강 회복 후 ‘손흥민 고별전’ 무대 찢었다
  • 중앙일보손질 걱정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전복 요리 도전해요! [쿠킹]
  • 머니투데이"일상에서 느끼는 호텔 품격"…롯데호텔, 욕실 어메니티 출시
  • 이데일리미디어아트로 만나는 국가유산…전국 8개 도시 개최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