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는 북악산 탐방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이후에도 이른바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에 따라 국민 이용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이달 중 시행된다. 북악산 탐방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일부 개방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전면 개방된 바 있다.
5일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북악산 일원은 경호 및 경비 업무 수행 지역이나 앞으로는 탐방 시간에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대통령경호처는 수도방위사령부와 협력해 청와대 주변 경호 체계를 유지하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안전 관리와 이용객 안내를 위한 탐방 안내소 운영을 재개한다. 국가유산청은 이달 중 창의문, 청운대, 곡장, 숙정문, 말바위, 삼청 등 6개소에 출입 안내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북악산 남서측 구간도 추가 개방된다. 현재 출입이 제한된 청운동 방면 1.32㎞ 구간에 탐방로를 신설하고 기존 경로를 정비한다. 대통령경호처는 관계 기관과 탐방로를 점검하고 산불 대비, 경호·경비 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내 개방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은 “청와대 시대를 맞이해 북악산을 국민께 언제든지 열어두는 것은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상징적인 조치”라며 “청와대 경호·경비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탐방로를 통해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과 공간을 존중하고,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경호 패러다임의 변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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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복귀에도 시간 제한 사라져…이달 중 6개 안내소 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