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정유주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19분 기준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6.56%)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석유는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중 상승 전환해 장중 한때 3만357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흥구석유(11.95%), 한국ANKOR유전, S-Oil(1.03%), 한국쉘석유(7.66%), 미창석유(5.39%) 등 정유주가 함께 강세다.
정유주 강세 배경에는 국제 유가의 급등세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이 충격이 국내 유가와 정유업종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오전 11시 기준 ℓ당 1807.12원으로 3년7개월 만에 1800원대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며 정유 마진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국제 유가 역시 지정학적 불안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최근 한 주 동안 배럴당 약 18.4% 급등하는 등 글로벌 유가가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정유주는 증권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전체 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전자산’ 성격으로 부각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주경제=류소현 기자 so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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