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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조'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대우건설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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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수의계약 상대방 대우건설 선정
6개월 기본설계 거쳐 연말 착공 목표


대우건설이 약 10조7000억원 규모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사업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5월 현대건설이 사업 참여를 포기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대우건설은 6개월간 기본설계를 거쳐 올해 말 우선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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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4일 조달청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공식 회신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조달청은 '수의계약 참여 의사 확인 요청' 공문을 통해 해당 공사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결과 대우건설이 '단독 신청 및 적격자'임을 통보하고 수의계약 상대방 선정을 위한 대우건설 참여 의사를 요청한 바 있다.

대우건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수의계약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계약 방식을 기존 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변경하고 현장 설명 및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재공고 입찰이 유찰된 경우 수요기관 요청에 따라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 제1항에 근거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국가 균형발전과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총 예산액은 약 10조7174억원 규모다. 공사가 본격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대우건설은 조달청과 협의를 통해 후속 협상과 계약 체결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기 착공 기반 마련을 위해 공동참여사 합동사무실을 개설한다. 설계·시공·품질·안전 전 분야에 걸쳐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55% 지분율을 가진 대우건설을 필두로 중흥토건·HJ중공업(9%), 동부건설·BS한양(5%), 두산건설(4%),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 13곳(13%) 등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지반 침하 우려 해소와 공기 준수를 위한 매립공법 변경 및 준설치환 공법 등 대안공법 장단점을 분석하고 외부 전문가 복수 자문을 통해 최적의 기본설계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이라크항만·거가대로 해냈다…간사이공항과는 달라"(2월4일)

기본설계는 입찰안내서상 기간을 준수해 약 6개월간 진행한 뒤 실시설계 단계로 넘어간다. 이후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말 우선시공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대우건설 측은 내다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의계약 상대방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속도감 있게 국책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간 축적해 온 대형 토목·해양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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