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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김영배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3.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악화하고 있는 중동 정세와 관련해 한국이 반도체 생산 차질과 가격경쟁력 약화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영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더불어민주당)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재계와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협상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에서 반도체 수급 전망 및 제조원가와 관련한 문제가 제기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유가가 오르면서 중기적으로 제조 원가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특히 반도체업계의 경우 석유 가격 인상이 국내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는 반도체 단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어 반도체 가격 경쟁력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재계로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반도체를 생산하는데 핵심 소재 중 헬륨 등이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등에서 조달되는데, 우리나라 수요의 90%가 중동에서 조달된다"며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고 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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