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AP/뉴시스]3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공습으로 파괴된 경찰서 잔해를 사람들이 살펴보고 있다. 2026.03.04. |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라크 쿠르드족 전투원 수천명이 이란으로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고 폭스뉴스가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폭스뉴스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수천 명의 쿠르드족이 이라크에서 국경을 넘어 이란으로 진입해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 소식통에 따르면 전투원 중 상당수는 수년간 이라크에 거주하다가 이번 공세의 일환으로 이란 북서부로 돌아오는 이란 쿠르드족이다.
이 전투원들은 이란 정권에 맞서 광범위한 봉기를 일으킨 이란계 쿠르드족 민병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르드족 지도자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북부에 있는 우리의 기지와 관련해 쿠르드 지도자들과 실제로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쿠르드 군대를 무장시키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는 부인했다. 레빗 대변인은 " "대통령이 그런 계획에 동의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쿠르드족은 인구 3000~4000만명 정도로 서아시아에서 아랍인, 튀르키예인, 페르시아인(이란인) 다음으로 많은 이란계 산악 민족이다. 독립된 국가를 갖지 않은 대표적인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쿠르드 무장·정치 조직은 자치 확대나 독립을 요구하며 활동해 왔고, 이란 정부는 이를 분리주의 움직임으로 보고 강경 대응해 왔다.
특히 이란 서북부 쿠르드 지역과 이라크 북부 국경 지대에서는 쿠르드 무장 세력과 이란 보안 당국 사이의 충돌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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