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 전경. [미래에셋생명 제공] |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93%에 해당하는 약 6296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임직원 보상 등을 목적으로 남겨둔 자사주 470만주를 제외한 보통주·전환우선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소각 결정으로 총 발행주식 수는 기존 대비 31.8% 줄어든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높은 보통주는 전체의 23.6%가 감소해 주당순이익(EPS) 증대 등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소각 결정의 바탕에는 견고한 재무구조가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초기부터 보수적인 계리 가정을 적용하고 체계적인 자산부채관리(ALM) 원칙을 고수해 온 결과, 핵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177.9%로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자본 건전성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