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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6] 정석근 SKT CTO "AIDC 'SK 원팀' 추진...AI 3강 '인프라'도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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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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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근 SK텔레콤 CTO 겸 AI CIC장/사진=SK텔레콤 제공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가 등장하며 DC 패러다임은 지난 20년의 변화보다 최근 3년의 변화가 많다. SK는 SK텔레콤뿐 아니라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에코플랜트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차원에서 AIDC 사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구조다."

4일(현지시각) 정석근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AI 사내독립기업(CIC)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6' SK텔레콤 전시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SK텔레콤이 SK의 AIDC 사업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 AIDC를 짓고 있다. 서울 구로구 가산 AIDC에 '해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MWC26에서는 슈퍼마이크로 슈나이더일렉트릭 파네시아와 AIDC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 CTO는 "구독형 GPU(GPUaaS) 사업은 출발이 좋지만 수년 후 수요 감소 우려와 AIDC 전력비 상승 등 이익률이 떨어질 수 있어 기술 고도화와 비용 절감 노하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임대 사업과 균형을 적절히 맞춰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AI CIC장을 겸임하고 있는 것도 기술과 사업 조정을 잘하기 위한 것"이라며 "AI 기술 고도화를 통한 차별화와 사업 모델 구축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

AI 에이전트 사업 유료화는 속도를 조절한다.

정 CTO는 "고객이 기쁘게 돈을 내면서 '에이닷'을 사용할 수 있는 사례를 찾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유료화 시기에 대한 재검토를 하고 있다"라며 "'에스터'는 기술은 에이닷 등에 반영을 하겠지만 북미 직접 진출은 정리한 상태"라고 전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단계 심사는 '공정한 심사 기준'을 요청했다.

정 CTO는 "거대언어모델(LLM) 평가는 다양하다. 대학 진학 때도 수학능력시험 1회가 아닌 수시 모집 등 다양한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라며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산업 현장에서 잘 쓸 수 있는 모델이 목표다. 정부에서도 이런 것을 고려한 평가 기준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족보만 외워서 시험을 잘 보는 것이 우리의 목표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우리 정부의 '세계 AI 3강 진입' 정책과 전 국민이 독파모 결과물을 쓰는 건은 별개라고 판단했다.

정 CTO는 "소버린(주권) AI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과거보다 LLM 개발비가 낮아지기도 했다"라며 "일반적인 일을 할 때 노벨상 수상자가 와서 할 필요가 없듯 굉장히 어려운 일은 빅테크의 AI를 쓰더라도 그렇지 않은 일은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AI 3강은 모델뿐 아니라 인프라까지 포함해야 파급력이 크다"라며 "글로벌 경쟁을 할 수 있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MWC26에서는 AI 혁신 최종 단계를 6세대(6G) 이동통신으로 꼽는 업체가 확산했다. AI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 6G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퀄컴은 2029년 6G 상용화를 선언했다. 58개 업체와 연합을 꾸렸다. SK텔레콤도 참가했다.

정 CTO는 "아직은 기술적 검증과 사업 모델을 찾는 단계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아직은 일상생활에서 AI를 사용할 때 6G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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