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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묶인 韓선원 186명… 안전 모니터링”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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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호르무즈 내 선박 26척 확인
중동 고립 40여명 대만 경유 한국행
남은 인원들도 귀국 일정 조율 나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격화로 호르무즈해협 일대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이 18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수산부는 4일 김성범 차관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호르무즈해협 및 인근 해역 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여부, 해운 물류 동향을 점검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해협 내측에 있는 우리 선박은 총 26척으로, 이들 선박에는 한국인 144명 등 총 597명이 타고 있다. 외국 국적 선박에도 우리 선원 42명이 승선 중이어서, 해당 해역에 체류 중인 한국인 선원은 총 186명으로 집계됐다.

세계일보

3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폐쇄를 선언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인근에서 유조선들이 바다 위에 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해수부는 선사 및 선박과 실시간 소통 체계를 가동해 선박 위치, 안전 상태, 식료품 등 선용품 잔량, 선원 교대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다. 아울러 선원정책과와 직접 연결되는 상담·소통용 전화번호 5개 회선도 공개했다. 호르무즈해협 같은 고위험 지역에서는 선원이 하선을 요구할 수 있고 이때 송환 비용은 선사가 부담한다.

이란 공습 이후 두바이 공항 운영이 제한되면서 현지에 체류 중인 국내 관광객들에 대해선 여행사들이 긴급 대체 항공편 확보에 나섰다.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하나·모두투어 고객 540여명 가운데 두바이에 있는 고객은 240명가량이다. 이 중 하나투어 고객 40여명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 두바이에서 출발해 같은 날 대만에 도착했다. 모두투어도 항공사와 협의해 현지시간 5일 출발하는 경유 대체 항공편을 확보해 귀국 일정 조율에 나서고 있다.

세종=현상철 기자,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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