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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산 케이크 유통기한 짧으니 바꿔줘”…교환 거절하자 바닥에 내동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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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유통기한이 짧다는 이유로 교환을 요구하며 구매한 빵을 매장 바닥에 던지고 간 손님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영업 17년 차. 이럴 때마다 진짜 너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2월 25일 오후 3시께, 2월 27일까지 판매 가능한 롤케이크를 구매한 손님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해당 손님은 다음 날 오후 4시가 넘은 시각에 다시 A씨의 매장에 방문해 “유통기한이 짧다”면서 다른 제품으로 교환을 요구한 것.

당시 매장 측은 구매 시점에 이미 유통기한에 대한 안내가 충분히 이뤄졌으며 식품 특성상 단순 변심이나 유통기한을 이유로 한 교환은 어렵다는 규정을 들어 정중히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손님은 물러서지 않고 언성을 높이며 지속적으로 교환을 요구했다. 실랑이 끝에 손님은 계산대 앞에 있던 빵을 매장 바닥으로 강하게 내던진 뒤 그대로 가게를 떠났다.

A씨는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 매장 바닥에 분홍색 롤케이크가 부서져 흩어져 있고 제품 상자는 한쪽에 떨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당시 매장에는 어린 아르바이트생이 혼자 있었다”며 “아이는 많이 놀란 상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사하는 입장에서 이런 상황을 겪는 게 너무 속상하고 허탈하다”며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겠지만 정해진 규정을 지켰다는 이유로 이런 행동까지 감당해야 하는 건지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 날 교환해 달라는 건 대체 무슨 심보냐”, “아르바이트생이 받았을 충격이 걱정된다”, “경찰에 신고해야 다른 곳에서도 저런 짓 안 한다”, “전형적인 영업방해다”, “구매 전 안내를 받았음에도 뒤늦게 행패를 부리는 것은 명백한 갑질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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