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 5층 박병원홀에서 열린 '기후테크 혁신 연합 출범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왼쪽 세 번째)과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기후테크 기업가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기업가들은 왼쪽부터 수퍼빈 김정빈 대표, 소프트베리 박용희 대표,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박재필 대표, 엔씽 김혜연 대표. 최서윤 기자 |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후테크 혁신 연합'이 4일 출범했다. 연합체는 앞으로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및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 간 '민관 정책 소통창구'로서, 상시 운영돼 기후테크 산업 육성 대책 마련을 돕게 된다.
기후테크산업이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관 기술과 산업을 통칭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각국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전환(AX, AI Transformation)과 녹색전환(GX, Green Transformation)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산업으로 꼽힌다.
기후부와 중기부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 5층 박병원홀에서 기후테크 혁신 연합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공식화했다.
출범식에서는 기후테크 5개 분야 대표기업으로 △에코테크 대표기업 '수퍼빈' 김정빈 대표 △카본테크 '소프트베리' 박용희 대표 △클린테크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 △지오테크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박재필 대표 △푸드테크 '엔씽' 김혜연 대표가 무대 위에 올라 각자의 기업을 소개하고 기후테크 분야의 전망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기후부는 이날 논의된 정책 아이디어를, △클린테크(재생·대체에너지 생산 및 분산화) △카본테크(탄소포집·저장 및 탄소감축 기술)△에코테크(자원순환, 친환경 원료 및 제품) △푸드테크(식품 생산·소비 중 탄소감축) △지오테크(탄소관측·감시 및 기후적응) 5개 분야별 수시 모임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후테크 전용펀드 조성 등 자금 지원 확대 △주요 기후테크별 실증단지 조성 등 기업 창업‧성장 공간 마련 △혁신을 위한 선제적 제도 정비와 규제 혁신 등 그간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에 대해 민관이 함께 구체적인 대안도 마련한다.
기후부 김성환 장관은 "탄소문명에 기반한 기후위기를 넘어 탈탄소 녹색문명으로 가는 길은 기후테크 대표기업들과 새로운 문명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면서 "기업들의 혁신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실증되고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 한성숙 장관은 "기후테크 스타트업은 탄소중립과 미래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기후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고, 기후테크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창업 초기부터 해외진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실 이유진 기후에너지환경비서관도 참석해 논의 내용을 경청했다. 이 비서관은 기후테크 분야의 경우 기후부가 총괄하는 '기후문제 해결'과 중기부 주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같이 만나는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기후테크 혁신가와 창업가들이 마음껏 뛰어놀 운동장을 만드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며 "적어도 제도적 장벽에 의해 좌절하는 일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부와 중기부 및 관련 공공기관, 기후테크기업, 투자업계 등에서 참석해 자유롭게 기후테크 산업의 미래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유튜브 기후에너지환경부LIVE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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