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빌라모어 군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서울·마닐라(필리핀)=성석우 최종근 기자】싱가포르와 필리핀 등 3박 4일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마닐라 공항에서 환송을 받으며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빌라모어 군공항에서 환송 행사를 거쳐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이 대통령은 레드카펫과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짙은 남색 정장에 은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혜경 여사는 흰색 상의와 검은색 치마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 내외는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눈 뒤 트랩을 올라 탑승했고 트랩 위에서 뒤돌아 손을 들어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마닐라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필리핀은 마닐라 갈레온 무역을 통해 글로벌 무역의 대동맥 역할을 해 왔다"며 "우리 기업이 수빅조선소에서 건조한 선박이 필리핀에서 만든 제품을 전 세계로 실어 나르며 제2의 마닐라 갈레온 무역을 만들어 가는 것처럼 양국 간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협력의 중심 축에는 제조업, 에너지, 인프라 현대화 협력 강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핵심광물·조선·전기전자 등 분야 협력 확대와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다.
아울러 양국은 원전·조선·식품·의료기기·핵심광물 등 7건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에서 필리핀에 수감 중인 한국인 마약 사범의 임시 인도 요청 사실을 언급하는 등 교민 안전 문제도 거론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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