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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인근서 이란 호위함 침몰…140여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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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3일(현지시각)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에서 애도객들이 희생된 어린이들의 무덤을 파며 장례를 준비하는 모습. 기사 내용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 [AFP]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스리랑카 영해 인근 해상에서 180명이 탄 이란 해군 호위함이 침몰했다. 140명 넘게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부 장관은 의회에서 이날 자국 영해 인근에서 침몰하는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호를 구조하기 위해 해군 함정 2척과 항공기 1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호위함에 탄 승조원 180명 중 부상자 3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헤라트 장관은 나머지 승조원 148명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들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리랑카 국방부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당국 관계자는 AFP에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나머지 승조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추가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날 새벽 스리랑카 남쪽 40㎞ 해상에서 침몰했고 조난 신호를 보냈다. 사고 지점은 스리랑카 영해와 가까운 바깥쪽 해상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 호위함이 스리랑카 영해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야당 의원들은 의회에서 침몰 이유가 최근 미국의 공습과 연관성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스리랑카 정부 측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도 이번 사고가 다른 국가의 군대와 관련돼 있다는 이유로 구조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부디카 삼파트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은 이번 구조 작전이 자국의 국제적 의무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FP에 “인도양 내 우리 수색구조 구역에서 발생한 조난 신호에 국제적 의무에 따라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스리랑카 매체 데일리미러는 해당 호위함이 최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서 열린 다국적 해군 훈련인 ‘밀란 2026’ 함대 사열식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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