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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린 버거업계, 이번엔 사이즈 키우고 패티 채워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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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기조 '역행' 지적 이후 버거 크기·패티↑
일각에선 가격 인상 염두에 둔 조치라는 해석도
뉴시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국맥도날드가 20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전체 79개 메뉴 중 35개(44%)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2.4%다. 사진은 19일 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 모습. 2026.02.1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고환율과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가격 조정을 진행해오던 버거업계가 이번엔 버거 사이즈를 키워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버거 사이즈 변화를 통해 우회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은 오는 6일 빅 사이즈 버거를 출시할 예정이다.

쉐이크쉑은 미국 프리미엄 버거브랜드로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가 운영하고 있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해 11월 파리크라상 산하 쉐이크쉑의 한국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빅바이트컴퍼니를 출범시킨 바 있다.

빅바이트컴퍼니의 2024년 매출은 1065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5일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를 재출시할 예정이다. 번의 크기는 그대로이지만 치킨 패티를 두 장으로 늘렸다.

일각에서는 버거업계의 이 같은 시도에 대해 가격 인상을 염두에 둔 조치라고 해석한다.

실제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2월 음요 용량을 라지(L)와 엑스트라(EX)로 통일하고, 모든 음료의 기본 용량을 14온스에서 18온스(532㎖)로 29% 늘리면서 기본 가격을 평균 300원 인상했다.

한편 버거업계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가격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버거킹은 지난달 10일 버거와 스낵 등 가격을 최대 200원 올렸고, 한국맥도날드 역시 같은달 20일 35개 메뉴에 대해 가격을 평균 2.4%(최대 400원) 인상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1일 43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다. 단품 기준 싸이패티 버거류는 300원, 빅싸이순살 치킨은 1000원, 탄산음료는 300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요청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이즈나 패티에 변화를 주는 것"이라며 "그로 인해 가격 책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가격 인상 만을 위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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