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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쓰면 즉각 퇴출...진해군항제, 800억 누비전 풀고 '클린 축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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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올해는 ‘바가지요금’이라는 오명을 벗고 신뢰 회복에 나선다. 창원시는 강력한 단속 체계 구축과 대규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관광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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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 (사진=연합뉴스)


창원시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64회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민관 합동 바가지요금 점검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TF는 지역경제과와 상인회, 물가 모니터 요원 등으로 구성돼 축제장 내 입점 부스 115개소와 인근 점포를 샅샅이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라는 강수를 뒀다. 가격이나 중량 정보를 허위로 기재하거나 실제 내용물이 공지된 정보와 다를 경우, 즉각 시정조치와 함께 축제장에서 퇴출당한다.

숙박업소와 음식점도 예외는 아니다. 가격을 미표시하거나 표시 요금을 지키지 않을 경우 1차 5일, 2차 10일의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가격 인상을 목적으로 기존 예약을 부당하게 취소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축제 기간 관광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제 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오는 27일에 맞춰 10% 할인 혜택을 담은 800억원 규모의 모바일 ‘누비전’을 발행한다.

구매 편의를 위해 연령대별 순차 판매 방식도 도입했다. 1961년 이전 출생자는 오는 19일부터 우선 구매가 가능하며, 일반 판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1인당 구매 한도는 30만 원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군항제 특수가 음식, 숙박 등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발행 규모를 대폭 늘렸다”며 “관광객들이 누비전을 적극 활용해 경제적인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군항제와 더불어 도내 18개 시군의 봄꽃 명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벚꽃 명소: 통영 봉숫골 벚꽃터널, 김해 연지공원, 하동 십리벚꽃길 등 7곳 △이색 명소: 양산 원동매화마을, 거제 공곶이 수선화,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 등 5곳 △테마 명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꽃잔디), 합천 황매산(철쭉) 등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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