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아(000270)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소형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의 국내 판매를 본격 개시하며 ‘모베드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모베드 얼라이언스는 현대차(005380)·기아 로보틱스랩, 국내 부품사, 로봇 솔루션 기업,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4자 협력 체계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모베드 플랫폼 개발 및 핵심 기술 기반을 제공하고 현대트랜시스·SL 등 10개 부품사는 센서·전장·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한다.
LS티라유텍·가온로보틱스 등 5개 로봇 솔루션 기업은 산업 맞춤형 서비스 구성과 현장 구축을 담당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등 유관 기관은 실증 및 도입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로보틱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로봇 생태계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모베드는 산업별 수요에 맞춰 다양한 ‘톱 모듈’을 결합해 물류 배송, 순찰용 드론 스테이션, 광고 사이니지 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AW 2026에서는 모베드 양산형 모델의 실물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구매 상담도 실시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상무)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모베드가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한 차원 더 뛰어난 로봇 솔루션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핵심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민환 기자 yoogiz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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