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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10년 만에 PE에 돈 푸는 경찰공제회, 아주IB 등 숏리스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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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 제네시스PE H&Q코리아 등 각축
2차 정성평가 진행 뒤 실사 등 거쳐 이달 중 3곳 선정
이 기사는 2026년03월04일 16시2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경찰공제회가 10년 만에 국내 사모펀드(PE)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콘테스트를 개최한 가운데 서류를 통과한 위탁운용사(GP) 6곳이 추려졌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전날 PE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콘테스트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로 아주IB투자, 스톤브릿지캐피탈, 제네시스 프라이빗에쿼티(PE), H&Q코리아 등 6곳을 선정하고 통보했다.

경찰공제회는 숏리스트에 오른 GP사들을 대상으로 조만간 2차 정성평가(PT)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운용사 실사, 내부 심의를 거쳐 이달 중 최종 GP 3곳을 선정한다. 최종 GP로 선정한 3곳에는 각 400억원씩 총 1200억원의 자금을 집행한다.

이번 경찰공제회 출자사업은 단순한 400억 규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경찰공제회가 10년 만에 개최한 콘테스트라는 상징성과 함께 펀드 규모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먼저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지난해 말 노란우산공제회로부터 700억원을 출자받아 3호 펀드의 초기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목표 금액은 7000억원으로 올해 국민성장펀드를 비롯한 각종 연기금·공제회 출자사업에 적극 참여해 LP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경찰공제회가 10년 만에 콘테스트에 나선 만큼 자본시장에서는 의미를 더하는 분위기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내부적으로 이번 경찰공제회 GP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IB투자는 작년 말 역대 최대 규모인 3130억원 규모의 '아주 좋은 제4호 PEF'를 결성했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KDB산업은행 혁신성장펀드 대형 부문 GP 지위를 확보하면서 결성됐다. 현재 멀티클로징(추가 출자)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경찰공제회 출자사업에 선정될 경우 400억원이 추가되면서 펀드 규모가 한층 확대될 수 있다. 이번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아주IB투자의 운용자산(AUM)은 약 2조5000억원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제네시스 PE 역시 지난해 11월 2호 블라인드펀드 1차 클로징을 4000억원 규모로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6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번 출자사업의 결과가 중요해졌다. 특히 제네시스PE는 교직원공제회, 한국성장금융, 신협중앙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연이어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경찰공제회까지 GP로 선정되면 주요 기관투자자 출자사업 석권이라는 상징성을 가질 수 있다.

H&Q코리아는 2025년 상반기부터 약 5년 만에 5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나섰다. 목표 금액은 6000억~7000억원이다. 작년 말 기준 목표액의 70% 이상을 채운 상태다. H&Q코리아도 교직원공제회 1000억원 앵커 출자를 시작으로 주요 LP들을 석권하고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찰공제회 콘테스트 결과에 따라 펀드레이징 성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케이스톤파트너스도 경찰공제회 PE 부문 숏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경찰공제회 출자사업으로 4000억원 멀티클로징을 노렸던 원익투자파트너스와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인 케이와이(KY) PE는 이번에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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