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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영업이익 33% 감소에도 결산 배당 주당 3300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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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기조 속 주주환원 강화”
서울경제


빙그레(005180)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배당 총액은 약 292억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19일이며 배당금 지급은 다음 달 13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4896억 원, 영업이익 88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지만 내수 소비 침체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56억 원으로 46.2% 줄었다.

빙그레는 이 같은 경영 여건 속에서도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과 주주환원 강화 기조에 부응하고 고배당기업 특례 요건 등을 고려해 배당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발표했다. 회사는 △종속회사 해태아이스크림 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화 △수익성 중심 제품·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 △안정적 투자 운영 △배당 원칙 명확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해외 사업 역시 미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통해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자 했다”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영 기자 nonst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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