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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이상 끝을 보겠다”…래퍼 치타, 화가 변신해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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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치타가 화가 ‘김은영’이라는 이름으로 첫 개인전을 열고 본격적인 미술 활동에 나섰다.

치타는 오는 9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황창배미술관에서 개인전 ‘VOICES BEYOND SOUND: 인간의 욕심으로부터’를 개최한다. 치타는 4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 최고운 전시디렉터가 참석해 전시 기획 의도와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세계일보

화가로 변신해 첫 개인전을 연 래퍼 치타. 치타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전시는 뮤지션이 아닌 회화 작가 김은영으로서 선보이는 첫 공식 개인전이다. 초기 ‘제네시스’ 연작부터 신작까지 총 22점이 공개된다. 전시는 자연과 동물, 인간을 아우르는 모든 생명의 의미를 다루며, 인류 문명 발전 이면에 가려진 환경 오염과 생태 파괴, 그리고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존재들에 주목한다.

치타는 전시 제목에 대해 “전시 제목도 그렇지만, 동물들이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희생을 강요받는다. 왜 지구가 더워지는지도 모른 채 동물들은 고통받지 않나”라며 “답을 알고 있는 우리가 그걸 절감하길 바랐고, 그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 제목을 짓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림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코로나 시기에 본업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일들이 줄어들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가수가 아닌 사람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자연이나 동물에 대해 표현을 해보자고 생각해서 그림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전시를 개인전으로 열게 된 것은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해도 될까 고민했는데 최고운 전시감독이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작품의 가능성을 좋게 봐줘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최 디렉터는 “우연한 계기로 치타의 작품을 보게 됐는데 작업실에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희생을 강요받는 존재들에 대한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걸어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치타는 “취미로 시작한 그림이지만 이렇게 결과물이 쌓여 첫 개인전까지 열게 된 이상 끝을 봐야 하지 않나 싶다”면서 “이후에 내 그림과 음악을 컬래버레이션하는 이벤트가 열린다면 멋질 것 같다. 즐기면서 재밌게 작업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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