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금감원 |
이 부원장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금융 디지털화와 인공지능(AI) 혁신이 확산하면서 정보 유출과 전산장애가 빈발하고 IT 리스크 확산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금융회사, 전자금융업자, 가상자산사업자,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그는 올해 감독·검사 방향과 관련해 "그동안 '사후 조치' 중심이었던 IT 리스크 감독 패러다임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 발생 시에도 디지털 복원력 강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빅테크 전자금융업자와 디지털자산 사업자에 대한 내부통제 및 전산시스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 일상과 밀접한 전자금융업자의 영업 질서를 확립하고 거래 안정성을 제고하겠다"며 "특히 빅테크 계열 대형 전자금융업자의 위험관리와 내부통제 체계를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00만 국민이 이용하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와 전산시스템 개선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도 했다. 이 부원장보는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의 차질 없는 준비와 조사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시장 감시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제기된 업계 의견과 건의사항을 향후 감독·검사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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