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광명시, '그냥드림' 먹거리 지원 넘어 위기가구 발굴 플랫폼 역할

댓글0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경기 광명시에서 운영 중인 ‘그냥드림’ 코너가 단순 먹거리 지원을 넘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4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문을 연 ‘그냥드림’은 약 석 달 만인 지난달 27일까지 누적 이용 횟수 2741건, 순 이용자 1603명을 기록했다.

프레시안

▲광명시 '그냥드림' 코너 ⓒ광명시



이 중 약 19%인 301명은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상담으로 연결됐고, 135명에게는 실제 복지 서비스가 제공됐다.

지원 항목은 △공적지원(수급자·차상위·푸드뱅크 등) 101명 △일자리 안내 12명 △주거복지 연계 8명 △복지관 부식 지원 7명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5명 △치과치료 1명 △생활안정자금 1명 등이다.

이번 성과는 광명시가 단순 배급에 그치지 않고 직접 상담과 사례 관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필요 시 제도권 지원으로 신속히 연계한 덕분으로 평가된다.

특히 적극적인 기부식품 후원자를 발굴해 하루 지원 규모를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 실질적 도움이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실제 사례로 광명동의 한 고시원에 거주하는 66세 A씨는 일정한 소득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며 끼니를 거르는 날이 잦았다. 그는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해 식료품을 지원받은 뒤 현장 상담과 사례관리사의 가정 방문이 이어졌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취약계층 지원 신청으로 연계됐다.

그 결과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옮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단순한 식료품 지원이 주거 복지로까지 확장된 것이다.

A씨는 “내가 힘들다는 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그냥드림을 한 번 찾은 뒤 상황을 하나하나 정리해 주고 지원해 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그냥드림 코너는 배고픈 시민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삶 전반을 살피고 희망을 연결하는 따뜻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복지 행정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생계가 어려운 시민은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광삼로 9)를 방문하면 사전 신청 없이 1인당 쌀, 김, 통조림 등 3~5개 품목으로 구성된 2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02-2688-1377) 또는 광명시청 복지정책과(02-2680-612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이데일리‘10억 대주주 반대’ 이소영, 소신 발언…“흐름 바뀌고 있다”
  • 아이뉴스24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 특위 즉시 가동…추석 전 완수"
  • 프레시안전남도,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 시 교통비 지원…회당 최대 20만원까지
  • 뉴스1장동혁 "'계엄유발러' 정청래, 내란 교사범이자 주범"
  • 아시아경제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특위 위원장에 민형배·최민희·백혜련"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