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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AI, 사람 향해야"…LG, AI 대학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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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대표(사진 가운데)가 25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에서 최고경영진들과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한 모습. 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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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4일 서울 마곡 K스퀘어에서 LG AI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 사진=LG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사람들의 미소를 설계하는 따뜻한 도구여야 합니다. 이는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합니다."

4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대표는 이날 서울 마곡 K스퀘어에서 열린 'LG 인공지능(AI) 대학원 개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LG AI 대학원은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 국내 최초로 교육부 공식 인가를 받아 새롭게 출범했다.

구 대표는 이날 입학생들에게 자사 AI 모델 '엑사원'이 탑재된 신형 LG그램 노트북을 선물하며 기술의 본질을 '사람'에 두고 인간의 가능성을 개척하는 AI 전문가들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패는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이자, 혁신으로 향하는 가장 정직한 과정"이라며 "실패에 굴하지 않고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기서 만들어질 기술이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인재 육성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LG는 AI 대학원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확장하는 한편, 우리나라 AI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 대표는 지난 2020년 LG AI 연구원을 설립하며 "LG AI연구원이 최고의 인재와 파트너들이 모여 세상의 난제에 마음껏 도전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 AI 대학원은 여러 산업 분야의 학생들이 실무 현장에서 쌓은 도메인 지식과 AI를 융합해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을 만들며 산업계와 학계 모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AI대학원은 석사 과정 1년, 박사 과정 3년 이상으로 구성되며,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박사 과정은 SCI(E)급 논문 게재를 졸업 필수 요건으로 정하며, 졸업생은 인공지능학 학위를 받게 된다.

교수진은 LG AI연구원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에서 산업 특화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겸임교원 24명과 AI 전문지식을 보유한 전임교원 1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LG AI연구원의 연구 인프라와 산업 현장 데이터가 활용된다. 학문적 성과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오고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실전형 코스로 설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 AI 대학원은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부터 산업 응용까지 전 주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언어 ▲비전 ▲데이터 인텔리전스 ▲소재·바이오 인텔리전스 등 AI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 도메인별 실전 연구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여러 과학기술원과 협력해 특강·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지역인재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산학의 경계를 허물고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이끌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G AI 대학원 캠퍼스는 실습 중심 AI 교육과 연구가 모두 가능한 융합 학습 공간으로 설계돼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강의·연구·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LG AI 대학원은 2022년 계열사 임직원들을 AI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AI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외부 AI 대학원과 동등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며 졸업생들을 꾸준히 배출했다.

한편, LG AI 대학원은 석사 과정 11명, 박사 과정 6명의 총 17명의 신입생을 맞이한다. LG전자 소속 8명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3명, LG이노텍 2명, LG디스플레이 2명, LG화학 2명이 이번에 입학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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