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던 지난해 2월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박용진 전 의원과 만나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박 부위원장은 4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비명·친명 이런 구분은 비상계엄의 밤, 내란의 밤에 사실상 다 없어져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명 이런 얘기는 다 정치권에서 하라는 얘기지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그전에 가지고 있었던 서운함이라든지 아쉬움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 털고 그날 당장 국회로 쫓아갔고 이재명 그 당시 대표와 손잡고 내란을 극복하고 조기 대선에서 승리하자는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합의하고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이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발탁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나름 경제통”이라며 “정무위원회에서 활동 계속했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상법 개정안도 추진하고 자본시장법도 추진하고 하면서 경제 활로를 뚫으려고 많이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목소리도 많이 들었고, 법사위를 통해서 제도적인 설계나 이런 것들도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눈여겨보시고 그런 역할을 해 달라. 그러나 국민 안전과 사회 정의라고 하는 걸 지켜 오려고 했었던 정치인이니까, 그런 면에서 기업인 출신 그리고 학계 출신의 다른 부위원장님들하고 합을 잘 맞춰보라고 하시는 것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고 덧붙였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도 “저는 비명이 아니다. 이재명의 사람이고 이재명 정부의 사람이지 않느냐”며 “그러면 거기에 맞게 역할을 잘할 거고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진행자가 ‘한때 재벌 저격수이지 않았느냐’고 질문하자 “총수와 일가들의 불법과 반칙은 당연히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아니, 빨간 신호인데 왜 가’, ‘내 차는 브레이크 없어요’ 하고 가는 건 말도 안 되지 않느냐”며 “그런 것에 대해서 지적했던 것이다. 기업에 대한 응원은 저는 늘 같은 마음”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박 부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국정 스타일을 두고 “능수능란”하다며 “대통령과 제가 비슷한 건 뭐냐면 어떤 갈등이, 문제가 난제가 오면 양쪽 얘기를 듣느라고 시간 다 보내는 게 아니라 반드시 결과를 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유치원 3법 할 때도 유치원의 비리를 폭로하고 주목만 받는 게 아니라 그래서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1년 4개월에 걸쳐서 그 법을 통과시켰다”며 “능수능란, 실사구시 이게 대통령의 국정운영 모습이다. 거기에 잘 맞춰서 규제개혁위원회나 행정부처가 잘 따라가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