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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 위험 높은 척추 수술…합병증 줄이는 새 방법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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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진·배성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교수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제공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가관절증과 황색인대 골화증이 함께 나타난 고위험 척추 수술에서 신경학적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수술 전략이 제시됐다.

조대진·배성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교수팀은 가관절증(pseudoarthrosis)과 황색인대 골화증(OYL)이 동반된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척추 수술에서 감압수술 없이도 신경학적 증상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수술 전략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 가운데 가관절증과 황색인대 골화증이 동반된 경우는 수술 후 신경학적 악화나 마비 위험이 높은 고난도 수술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신경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감압수술과 고정수술을 병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시행돼 왔다. 그러나 감압 과정에서 오히려 신경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가관절증 부위에 발생한 황색인대 골화증을 척추 재안정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2차적 변화로 해석하고, 감압수술 없이 척추 고정과 유합만으로 치료하는 새로운 수술 전략을 제시했다. 이 방법은 감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 위험을 줄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해 보다 안전한 수술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 전략을 적용한 결과 진행성 하지마비 환자가 정상 보행을 회복하는 성과를 보이며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대진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뿐 아니라 척추에 비정상적으로 뼈가 자라 신경을 압박하는 다양한 질환에서도 선별적으로 적용할 경우 기존 감압수술 없이도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수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강직성 척추염 가관절증 환자에서 황색인대 골화증을 동반한 척추 수술 시 신경학적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수술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조대진·배성수 교수팀(도성호·나병준·이창원 전공의)은 이 연구로 지난 2월 28일 열린 제34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인천·강원·제주지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윌스 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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