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남 함평군 함평읍 옥천마을회관 인근에 거점을 마련하고 주변 가구를 찾아 순회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진은 전문서비스매니저가 TV 제품 수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
LG전자가 농어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가전제품 순회서비스를 올해 더욱 확대한다. 서비스센터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해 전문 서비스매니저가 방문해 점검과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3일 전남 함평군 함평읍 옥천마을을 시작으로 상반기 동안 지역 내 33개 마을에서 순회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옥천마을회관 인근에 거점을 마련하고 주변 가구를 방문해 세탁기, 냉장고, TV 등 주요 가전제품을 무상 점검했다. 겨울철 사용이 적었던 에어컨의 필터 세척과 작동 상태 확인도 함께 이뤄졌다.
또 노후 멀티탭을 교체하고 전원 주변에 소화패치를 부착하는 등 전기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올바른 제품 사용법과 관리 요령을 안내하는 교육도 제공해 안전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높였다.
LG전자는 최근 함평군청과 '농어촌지역 가전제품 순회서비스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에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순회서비스를 지자체와 협업하는 지역 밀착형 모델로 발전시켜 서비스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지자체가 지원이 필요한 마을과 가구를 선정하면 LG전자가 우선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함평군 외에도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검토 중으로, 하반기에는 대상 지역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 지역 15개 마을에서 1000건이 넘는 순회서비스를 실시했다. 특히 신안군 흑산면 홍도는 가장 가까운 목포서비스센터까지 편도 127km를 이동해야 하는 지역으로, 현장 방문 서비스에 대한 호응이 컸다. 지난해 전남 지역 순회서비스 출장 거리는 총 2000km에 달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여름철 수해지역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설치해 가전 세척과 수리, 부품 교체를 지원하거나 수능을 앞두고 시험장 시스템에어컨을 사전 점검하는 등 선제적 서비스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정재웅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전무는 "도움이 필요한 곳을 먼저 찾아가 고객의 불편을 줄이고 제품을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조성준 기자 criti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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