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 /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협업 강화와 인공지능(AI) 등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네이버웹툰을 운영하는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13억 8271만달러, 한화 1조9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3.9% 증가한 수치다. 순손실은 3억7339만달러(약 5306억원), 영업손실은 6351만달러(약 902억원), 조정 EBITDA는 1944만달러(약 276억원)를 기록했다. 동일 환율 기준으로 유료 콘텐츠, 광고, 지적재산권(IP) 사업 등 전 사업 부문 및 전 지역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은 3억3069만달러(약 478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4분기 순손실은 3억3649만달러(약 4872억원), 영업손실은 1324만달러(약 192억원), 조정 EBITDA는 58만달러(약 8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AI 추천 강화로 한국 및 기타 지역 월유료이용자(MPU)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5.6% 올랐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워너 브러더스 애니메이션과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왓패드 웹소설 원작 '체이싱 레드'의 실사 영화를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 공개할 계획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디즈니 협업 및 IP 사업 확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의 2%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 등 디즈니의 만화 3만5000편 이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및 디즈니 프랜차이즈 IP 기반 오리지널 웹툰 연내 론칭할 예정이다. '다크 문: 달의 제단'과 '로어 올림푸스', '싸움독학' 등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과 실사 드라마 공개 및 제작도 확정됐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구축한 파트너십은 만화 산업 저변 확장과 웹툰 플랫폼 독자 유입 확대, 창작 생태계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2026년에는 플랫폼 내 이용자 몰입을 더욱 강화해 견고하고 활력 있는 팬덤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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