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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내가 줬다"...경찰, 병원 관계자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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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서울 반포대교에서 추락한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병원 관계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약물 공급 경로와 공범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약물을 투약한 채 포르쉐를 몰다 추락사고를 낸 30대 여성 운전자 A 씨는 구속 상태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 '포르쉐 추락사고' 운전자 :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와 약물운전 혐의 모두 인정하시나요?) …. (프로포폴만 투약한 거 맞나요?) ….]

사고 직후 A 씨 차량에서 다량의 프로포폴이 발견되면서 출처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황.

A 씨는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병원 마케팅 대행업체 대표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그제(2일) A 씨에게 약물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병원 관계자가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관계자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약물을 건넨 경위와 양 등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A 씨 업체에 대한 조사와 함께 이번 사고가 A 씨가 업무상 관계를 맺어온 병원들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가 약물 투약뿐 아니라 유통에도 가담한 건 아닌지, 공범은 더 없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이와 함께 사고 당시 A 차량에 부딪힌 차량 주인들의 신고도 잇따르면서 경찰은 A 씨에게 약물운전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에 더해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약물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차를 몰아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적용되는 혐의입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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